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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올해 3분기 영업익 58억원…“분기 기준 최대치”

이안나 기자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 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 오아시스마켓]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3분기 흑자폭을 확대하며, 연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아시스마켓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47% 급증한 5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도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오아시스마켓 매출은 1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이로써 오아시스마켓 2023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351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늘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실적에서 온라인 부분 성장률은 더욱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부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제휴사업을 통한 영역 확대가 규모의 경제로 이어지며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온라인 부문 성장률은 지속해서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9월 KT알파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회사 ‘오아시스알파’를 설립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제휴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3분기엔 기업공개(IPO) 준비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 외연 확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IPO에 시동을 걸며 비용을 확대했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경영 효율화 과정 속에서도 현장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 비중을 크게 늘렸다. 판매관리비 중 3분기 상여금은 전년동기대비 401% 급증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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