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배달앱 요기요 손잡고 ‘주문하기’ 서비스 확장 개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카카오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주문하기’ 서비스를 확장 개편한다.
19일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기존 주문하기 서비스를 종료하고 요기요를 통한 새로운 주문하기 서비스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달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 최대 메신저앱과 배달앱 2위가 손잡은 모습이다.
카카오톡에서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누르면 모바일웹 형태로 요기요 메인 화면이 나올 예정이다. 현재 요기요 모바일 앱 화면과 카카오톡 내 모바일웹 화면은 거의 동일하게 구축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기존 주문하기와 동일하게 카카오톡 내에서 메뉴를 확인해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앱 내에서 요기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메뉴 할인, 배달비 할인, 쿠폰 등 요기요 회원 혜택도 그대로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다.
즉 카카오 계정으로 주문하는 편리함은 유지되면서 요기요 앱에서 이용하던 서비스와 혜택을 카카오톡으로 이용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존 주문하기 서비스 주체는 카카오였으나 개편한 서비스에선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이 이를 맡게 된다.
카카오 측은 “2017년 주문하기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특별한 가입절차 없이 톡 내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었는데, ‘주문하기 by 요기요’에서도 이러한 장점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입점업체 입장에선 장점이 더 늘어난다. 음식을 배달하는 자영업자들도 카카오 톡비즈에 가입해 알림톡 메시지 발송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별 사업주들 이름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달주문 앱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요기요도 카카오톡으로 소비자들과 만나는 강력한 채널을 갖게 됐다. 최근 배달주문 앱 시장은 배달의민족이 독주하는 상황에서 3위인 쿠팡이츠가 멤버십 무제한 10% 할인을 내걸어 요기요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요기요는 판매 채널 확대로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요기요 측은 “요기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더 편리한 주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확장 운영한다”며 “향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주문 경험과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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