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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안보학회, 11일 2023 추계학술회의 개최

이종현 기자

ⓒ한국사이버안보학회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사이버안보학회(이하 학회)는 오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서 ‘사이버안보 국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2023년도 추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이슈를 국가전략, 기술, 법제도 등 관점으로 나눠 토론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융합적 관점의 시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는 것이 학회 측 설명이다.

행사에는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을 비롯해 최효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장 등이 참석한다. 7~9월 실시된 사이버안보 논문 공모전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는데, 올해 대상에는 ▲(국가전략) 서울대 이유나 ▲(법제도정책) 성균관대 이경주‧김기범 ▲(기술) 카이스트 유성‧신승원, 단국대 남재현 등 3개 팀이 입상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1편 등 총 21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7개 트랙 19개 패널로 구성된다. 총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요 주제는 양자암호 시대에 요구되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 기술 및 정책 발전 방향, 사이버 외교‧전쟁‧평화, 사이버 경제안보와 국가전략, 사이버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과 협력 등이다.

김상배 사이버안보학회장은 “사이버안보학회는 올해 4월5일 창립총회 이후 분야별 세미나와 논문공모전 등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와 감회가 새롭다. 추계학술회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엄선된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융합적인 시각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축제의 장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발전이 있는 학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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