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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경찰청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04 0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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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셀비 노트' 기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 셀바스AI]
'셀비 노트' 기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 셀바스AI]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셀바스AI는 경찰청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시·도 경찰청과 전국 1, 2급지 경찰서 및 해바라기 센터 등 총 239개소다.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를 기반으로 한 피해조사 시스템은 피해자 진술 외 물적 증거가 없는 성폭력 사건에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돌고 모든 대화 내용의 기록·저장은 물론 조서 형태의 문서화를 지원한다.

셀바스AI는 조사관의 수사 보고서 작성 효율화는 물론, 완성도 높은 조사와 양질의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실 환경 조서 데이터와 강원도, 제주도 등 사투리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음성인식 상향 평준화 ▲조사 보고서 작성 기능 구현을 위한 사건 개요 및 진술 자료 등 데이터 축적 및 관리 ▲수사관의 질문에 대해 문장 의미를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 추출 등을 지원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2020년부터 추진한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도입으로 피해자와의 공감대(라포) 형성 등으로 양질의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1회 조사 만으로 상세한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 등 완성도 높은 조사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셀비 노트가 형사 사법기관, 지자체 아동학대 조사, 특별사법경찰 등 조사 시장과 함께 법무법인, 병원, 심리센터, 국회, 군대 등 공공 및 민간기업에 특화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관련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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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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