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출하 돌파 ‘인텔 제온’, 내년 더 강력해진다…코어 아키텍처 힘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100만번째 출하량을 돌파했다. 아울러 내년 보다 강력해진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4분기 에메랄드 래피즈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시에라 포레스트, 직후 그래나이트 래피즈가 차세대 제온의 포트폴리오를 이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 제품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 자신했다.
인텔은 28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를 통해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제품의 세부 정보를 최초 공개했다.
인텔 발표의 백미는 기존 고성능 P-코어는 물론 효율성을 갖춘 E-코어 기반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각각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와 시에라 포레스트(Sierra Forest)라는 코드명의 프로세서에 안착된다. 신규 제품들은 하드웨어 아키텍처 호환과 소프트웨어 스택 공유를 제공해 인공지능 등 중요한 워크로드를 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사 스펠만 인텔 제온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텔과 인텔 제온 로드맵에 있어 지금은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인텔은 최근 백만 번째 제온 제품을 출하했고 5세대 제온(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는 2023년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인텔의 데이터 센터 제품 포트폴리오는 업계에서 강력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텔은 내년 선보일 제온 플랫폼 아키텍처와 제품 기술사양 및 기능을 소개하는 두 개의 세션을 진행했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더불어, 별도 세션을 통해 인텔 애질렉스 9 디렉트 RF-시리즈 FPGA의 신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내년 '고성능·효율성' 두마리 토끼 잡는다
신규 인텔 제온 플랫폼은 증가하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및 기업 설치의 규모, 처리 및 전력 효율성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듈식 시스템 온 칩(SoC)을 기반으로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우선, P-코어와 E-코어는 지적재산(IP), 펌웨어 및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스택을 공유 제공한다. 가장 빠른 DDR 및 새로운 고대역폭 다중화된 결합 랭크(MCR) DIMMs, DDR5와 CXL 메모리 간의 하드웨어 관리 데이터 이동, 소프트웨어에서 전체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인텔 플랫 메모리가 함께 한다. 모든 장치 유형을 지원하며 CXL 1.1과의 하위 호환성을 제공하는 CXL 2.0를 지원한다. 최대 136개 레인 PCIe 5.0/CXL 2.0 및 최대 6개의 UPI 링크를 지원하는 첨단 입출력(I/O) 기능도 겸비했다.
E-코어가 탑재되는 인텔 시에라 포레스트는 효율적인 전력 소비 방식으로 최적화된 집적도를 가진 컴퓨팅을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전력 대-성능 집적도를 제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대규모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2.5배 향상된 랙 집적도, 와트당 성능 2.4배 향상, 1소켓 및 2소켓 서버 지원, CPU 당 최대 144 코어 및 200W 수준의 낮은 TDP로 구성 용의성과 탁월한 보안, 가상화 및 AI 확장을 포함한 최신 명령어 세트 지원, 모든 제온 CPU에서 기본 메모리 RAS 기능으로 기계 점검, 데이터 캐시 ECC를 제공한다.
P-코어를 탑재하는 인텔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성능에 민감한 고성능 코어를 요구하는 워크로드와 범용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한 최소한의 총소유비용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다. AI 성능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혼합 AI 워크로드에 대한 2~3배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새로운 FP16 명령어 지원을 포함한 향상된 인텔 AMX, 연산 집약적 워크로드에 대한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 코어 수 및 캐시를 제공한다. 1개 소켓에서 8개 소켓까지 확장 가능한 소켓 확장성도 갖췄다.
이밖에 인텔 애질렉스 9 디렉트 RF-시리즈 FPGA는 통합 초당 64 기가샘플(Gsps) 데이터 컨버터와 새로운 광대역 어질리티 레퍼런스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일한 멀티칩 패키지 내에 광대역 및 협대역 수신기를 모두 포함한다. 협대역 수신기는 FPGA로부터 32GHz의 RF 대역폭을 제공한다.
현재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메랄드 래피즈)는 샘플링 중이다. 올 4분기 선보인다. 시에라 포레스트는 내년 상반기, P-코어를 탑재하는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그 직후 생산이 예정돼 있다. 인텔 애질렉스 9 다이렉트 RF FPGA는 일정보다 6분기 앞서 BAE 시스템에 납품된다. 인텔 EMIB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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