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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올해 7월 배달건수 2120만건 '자체기록 경신'

이안나 기자
ⓒ바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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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바로고가 역대 가장 높은 월 배달 수행 건수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바로고는 지난달 월 배달 수행 건수 212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1월30일 기준)된 이후인 올해 2월 배달 수행 건수 대비 25% 높은 수치다. 또한 코로나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격리가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된 지난 6월보다 10% 증가했다.

바로고는 코로나19 이후 음식뿐 아니라 비음식 상품군 배달 수요까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바로고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바로고가 수행한 주요 편의점 5사 배달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56% 이상 늘었다. 유심 배달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달 평균 43%가량 늘었다.

바로고는 올해 초 배달대행 플랫폼 ‘딜버’ 운영사 더원인터내셔널과 합병하는 등 인프라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인프라와 향상된 플랫폼 기반으로 상점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바로고 측은 “바로고 성장 지표는 펜데믹 기간 수직 상승한 이후에도 우상향 중으로, 배달업계는 모든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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