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 시험운행 성공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HNIX는 인공지능(AI) 객체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을 개발하고 경북 안동시에서 1년간 시험운영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은 딥러닝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자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다양한 표출 장치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AI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AI 카메라가 무단횡단자를 감지하면 위치, 진행방향, 행동패턴을 분석한 후 다양한 정보전달 매체를 통해 무단횡단자에게는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운전자에게도 무단횡단자의 위치와 상황을 알려준다.
기존 스마트 횡단보도가 좁은 구간에 한정되는 것과 달리 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은 폭이 넓고 긴 도로 구간 및 다양한 장소를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신호등이 없는 무단횡단 위험 구간과 상습 무단횡단 구간,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수 없는 구간에 설치하고 설치 장소의 특성에 최적화된 사고예방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시험운영은 송현오거리부터 송현주공 2단지까지의 거리 150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구간은 왕복 8차로의 폭이 매우 넓은 도로로, 양측 도로 모두 노면주차가 가능하고 유턴 구역이 있어 무단횡단 방지용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기 어려운 곳이다.
일평균 60건에 이를 정도로 무단횡단이 빈번한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의 야간시간대에 무단횡단이 집중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다. 하지만 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무단횡단 건수가 일평균 70% 이상 감소했으며, 무단횡단 검지율은 95% 이상이었다. 특히, 무단횡단이 집중됐던 야간시간대의 무단횡단은 80%까지 줄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HNIX 스마트 무단횡단 예방 시스템은 인명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안전시설물의 파손위험을 줄여 도시미관에도 도움을 주는 AI 교통안전 시스템"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관제까지 가능한 '차세대 협력형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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