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업 역량 강화"… 드림텍, '로봇·AI·스마트 의료기기' 신사업 추진에 '탄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드림텍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기업 에이아이매틱스를 포함한 유니퀘스트의 투자 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하고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로봇, AI, 스마트 의료기기 등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드림텍은 유니퀘스트의 투자 부문을 흡수합병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유니퀘스트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기존 사업 부문은 존속법인으로 유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드림텍은 기존의 나무가와 카디악인사이트 외에도 에이아이매틱스를 계열사로 두게 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드림텍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전 계열사 역량을 한 데 모아 신사업 추진동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로봇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텍은 현재 진행 중인 로봇 모듈 사업에,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나무가의 2D/3D 카메라 모듈 솔루션,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기반 AI 솔루션까지 더해 서비스 로봇에 필수적인 로봇용 자율주행 솔루션에서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용 자율주행 솔루션은 서빙 로봇, 홈케어 로봇, 배송 로봇과 같은 서비스 로봇뿐 아니라, 산업 현장이나 물류창고에서 사용되는 물류 로봇, 시설 내 안전이나 경비활동을 담당하는 순찰 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 가능하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계열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드림텍이 보유한 스마트 의료기기 양산 개발 역량에 카디악인사이트의 부정맥 진단 솔루션과 에이아이매틱스의 AI 기술을 결합하면, 무선바이오센서, 웨어러블 ECG패치 등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에서 센싱한 생체신호를 AI로 처리해 기존 의료정보 분석 알고리즘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환자의 건강이상 징후를 판단해 조기치료를 진행하게 하는 등 스마트 의료기기 제품과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을 결합한 ‘스마트 의료기기 토탈 플랫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드림텍은 향후 각 계열사 구성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계열사 간 사업 협업 속도를 높이고 시너지를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적분할과 흡수합병을 거쳐 드림텍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직접 지배하고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로 개편함으로써 복잡하게 얽혀 있던 지분구조를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경영 안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드림텍은 “기존 스마트폰 IT기기 모듈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로봇, AI,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의 성장 모멘텀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드림텍의 신사업 분야가 전 계열사의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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