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람, 고해상도 OLED 핵심부품제조기술 국책과제 수행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저스템 자회사 플람이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위한 핵심부품제조기술 국책과제를 수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한국디스플레이연합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핵심전략기술 관련 품목의 기술 자립화와 공급 안정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플람이 수행하는 과제는 BM(블랙 매트리스, 패널이 동작할 때 빛이 외곽으로 유출되지 않게 하는 베젤) 인쇄전처리용 멀티젯 플라즈마 장치 개발’ 양산 성능 평가다. LG디스플레이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플람은 고효율 플라즈마 생성이 가능한 멀티젯 플라즈마 장치를 개발해 OLED 패널 생산수율을 향상할 계획이다.
OLED 양산공정 중 BM 인쇄 불량률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기존 플라즈마 세정 장치는 고온에 취약하고 높은 주파수로 인해 미세 아크 또는 정전기가 발생해 최대 15%의 불량률을 나타내는데 이는 결국 OLED 패널의 생산수율을 저하시킨다.
플람이 개발하는 멀티젯 플라즈마 장치는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열변형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하고 저주파 영역에서 작동해 전자 방출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플라즈마 장치로 개발이 완료되면 OLED 패널의 수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과제의 총 사업비는 4억4000만원이며, 수행기간은 2024년 4월까지다. 당초 2년이었던 사업계획이 빠른 양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관단체인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과 수요기관인 LG디스플레이 요청으로 1년이 단축됐다.
플람 최용남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시, 수요기업의 OLED 패널생산 공정에 우선 적용될 것”이라며 “수요기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2차 제품 개발을 현재 진행 중이며 해당 공정의 신뢰성이 확보되면 미래 시장을 점유할 잉크젯 제조방식 OLED 생산라인 전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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