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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초거대AI는 기존 산업의 혁신 동력…정책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정윤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디지털데일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와 관련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 사옥에서 진행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 발족식에서 "초거대AI는 AI의 일상적인 사용을 촉발하고 기존 산업의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 작용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업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챗GPT 등장 이후 초거대AI는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장관은 "초거대AI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빅테크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초거대AI를 개발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초거대AI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에 초거대AI의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민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드린 바 있다"며 "인프라를 재정비해 민간 중심의 초거대AI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AI 관련 학과, 소프트웨어 선도 대학 등을 통해 AI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기업, 재직자, 교원, 학생, 국민 등을 대상으로 초거대AI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등 AI 리터러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기본 질서를 정립해 나가겠다"며 "AI윤리,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분야별로 특화된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민간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발전과 신뢰성 조성을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AI법 제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올라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선느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기업들의 도전과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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