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나이스정보통신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전사랑상품권 운영 대행 사업 2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전 1기 사업에서는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부문을 담당했으나, 2기 사업에서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대행을 공동 수행하게 됐다.
대전시는 인구 145만명 가운데 지역화폐 플랫폼 가입자 수가 약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사용자가 많고, 최근 3개년 발행액이 약 4조5000억원에 달할 만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향후 ‘대전사랑카드’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초 2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나이스는 제주도 지역사랑상품권인 '탐나는전'도 수주해 2023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와 신규 계약을 체결해 올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화폐 플랫폼 공급 지방자치단체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나이스 김용국 대표이사는 "지급 결제 시장 점유율 1위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운영 역량과 자체 IDC 센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보안 우수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지류·카드·모바일 통합 시스템과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지역화폐 플랫폼 시장서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