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드림어스컴퍼니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30일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드림어스컴퍼니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그 중 정관변경 안건을 통해 ‘AI 기반 사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2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는 AI 기반 사업을 통해 AI 중요성을 강조해온 SK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들과 발맞춰나갈 계획이다.

앞서,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FLO)를 통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능, AI 큐레이션 점프(Jump), 차트를 비롯한 모든 플레이리스트를 내 취향에 맞춰 재정렬하는 내 취향 믹스(MIX)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나아가 AI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드림어스컴퍼니는 블록체인을 핵심 미래 경쟁력으로 꼽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가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빗썸메타에 투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드림어스컴퍼니는 책임경영 일환으로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축소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전체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 적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주주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들이 원안대로 결의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새로운 사업 목적을 포함해 사업 구조의 과감한 변화와 투자를 본격화하고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