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KC(대표 박원철)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 ISO 인증 심사기관인 황은주 KMR 대표 등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절차, 요구사항 등에 대한 표준이다.
SKC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식 인정받게 됐다. SKC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사 부패 리스크 도출 및 평가를 통해 리스크 통제방안과 예방 체계를 만들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을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SKC는 이번 인증 획득 이전에도 윤리경영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부패방지 실천지침 제정, ‘행동기준(Code)’, ‘제도(Compliance)’, ‘공감대(Consensus)’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하는 ‘윤리경영 3C 시스템’ 구축 등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또 사외이사를 포함한 전사 구성원을 대상한 반부패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SKC는 윤리경영 준수 요구가 높아지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투자사 해외 사업장의 현지 채용 구성원과 국내외 협력사에도 부패방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면서 윤리경영 실천역량을 강화, 2025년까지 반부패 위반건수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C 관계자는 “ISO 37001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전사 부패방지경영 체계 구축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 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