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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멜론 톱100 틀어줘”…KT ‘기가지니’, 멜론 서비스 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17 1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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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앞으로 KT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가 탑재된 지니TV 셋탑박스를 통해 멜론의 방대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은 KT와 제휴를 통해 AI플랫폼 기가지니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니TV 셋탑박스 가입자는 TV 내 ‘지니앱스(APPS)’ 멜론 아이콘을 누르거나, 모바일 ‘KT 기가지니’ 앱 ‘뮤직’ 탭에서 멜론을 선택한 후 자신의 멜론 계정을 연동하면 기가지니에서 멜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멜론 회원들은 기존에 쓰던 멜론이용권 그대로 기가지니를 통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가지니 음성인식 연동을 통해 멜론을 손쉽게 구동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기가지니 내 멜론 서비스에서는 ‘최근 인기있는 음악’, ‘곡·앨범·아티스트·플레이리스트’ 등 음악 검색을 지원한다. 또한, 나만의 아카이브 서비스 ‘음악서랍’ 내 ▲최근 들은 음악 ▲좋아요한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 등 메뉴로 스마트폰과 PC 등 다른 기기에서 듣던 음악을 편리하게 이어 들을 수 있다.

육아용 ‘멜론키즈’ 서비스도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 멜론 키즈에서는 ▲콩순이 ▲핑크퐁 ▲뽀로로 ▲또봇 등 유명 캐릭터 공식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키즈 오디오 콘텐츠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송유경 멜론전략그룹장은 “이번 제휴로 국내 1위 홈 AI 서비스 기업인 KT의 고객들에게 멜론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제휴로 음악의 가치를 증대하는 대표 뮤직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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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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