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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과학일까?... 믿기힘든 로또 1등 당첨 사연, 온라인 화제 [e라이프]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한 번도 되기 힘든 '로또 1등'을 수동으로 3번이나 동시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난 가운데, 당첨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온라인에 인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로또 갤러리(게시판)에는 '수동 1등 3, 3등 2 로또 1등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주변 사람들 모두 '지인 가운데 당첨된 거 처음 본다'고 신기해 한다. 말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며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과 당첨 로또 실물, 당첨자를 상대로 진행되는 설문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통장 내역을 보면 그는 총 70억 2798만 2726만원의 당첨금 가운데 소득세, 지방 소득세 등을 제외하고 총 47억 4271만 7816원을 수령했다.

또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설문 조사에서 '(당첨 전) 어떤 꿈을 꿨는지 기술해달라'는 문항에 그는 '기타'를 체크한 뒤 "평소 꿈을 잘 안 꿈"이라고 적었다.

복권을 구매하게 된 이유로 1순위로는 '주위에서 구입해서'를 꼽았다. 2순위는 '호기심으로', 3순위는 '좋은 꿈을 꿔서'였다.

글쓴이는 "어쩌다 한 번씩 사던 로또, 이제 매주 만 원씩 사려고 한다. 몇 일 동안 계속 행복하다. 아무튼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라"라고 썼다.

로또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제1052회 로또에서 1등 당첨자는 총 11명이 탄생했다. 1인당 당첨금은 23억 4168만 2762원으로, 5명은 수동 당첨자였다.

그런데 수동 3개가 광주 광산구 한 복권 판매소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한 사람이 3개에 동시 당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고개를 들었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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