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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 160억원 투자금 추가 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03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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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컴투스 메타버스 사업 자회사 ‘컴투버스’가 새로운 자금을 수혈받았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컴투버스가 하나금융그룹·교보문고·교원그룹으로부터 각각 40억원 씩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컴투버스는 설립 때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엔피로부터 유치한 초기 자본금 150억원에 더해 1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컴투버스는 국내외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다수 기업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보문고, 교원그룹이 전략적 투자사로 참여해 사업 공동체를 조성하게 됐다.

앞서 컴투버스는 해당 기업과 함께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기업별 사업 분야 역량을 메타버스에 접목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메타버스 뱅킹 및 메타버스 금융 사업을 위한 기술 교류를, 교보문고와는 메타버스 서점과 책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전달 공간 및 작가와 커뮤니티 제공, 교원그룹과는 다양한 교육생활문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파트너 기업에 대한 메타버스 오피스 구축도 함께 추진 중이다.

컴투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에도 돌입했다. 메타버스 오피스에 대한 임직원 대상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아바타 및 메타버스 메신저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화상회의 ▲부서 및 조직관리 ▲근태관리 등 업무 활동 기능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컴투버스 오피스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 상반기 파트너사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투자 불황기 속에서도 컴투버스가 제시하는 사업 비전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컴투버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열린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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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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