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2021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중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규모 확장과 정확성 향상을 위한 다크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의 2차년도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다크데이터는 일상적 기업 활동에서 수집·처리·저장되지만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데이터를 뜻한다. 와이즈넛에 따르면 각 산업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중 80~90%는 다크데이터로 분류되고 있다.
와이즈넛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사업은 다크데이터를 유용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영상, 이미지, 오디오, 텍스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로그 등 6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다크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지식 데이터셋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즈넛은 이번 2차년도 과제에서 다크데이터에서 추출한 정보의 연결 확장을 위해 멀티모달(Multimodal) 분석모델을 활용한 다종의 데이터 정보 연계 기술 및 데이터 수집·변환·저장 단계를 자동화하는 실증 데이터 분석 플랫폼(ETL) 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스마트 공장(열병합 발전, 도시가스 설비) ▲온라인 방송의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다크데이터 등에서 각각 객체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지식화하는 실증을 통해 실활용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과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각종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 전 산업계의 새로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후 다크데이터 관련 기술을 당사의 기술력에 결합하여 보다 강화된 비정형 빅데이터 기술력을 제공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