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리콜 여파…3분기 결국 적자전환
- 전지박 리콜…"리콜 비용이 중장기 사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리콜 등 대내외 악재로 올해 3분기 '적자전환'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8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 1056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전력난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지박 리콜 여파도 수익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전지박은 배터리 음극재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박이다.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두께가 머리카락의 1/15 수준으로 얇다.
솔루스첨단소재에 따르면 전지박사업부문(전지박사업본부·동박사업본부)은 3분기 매출이 6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헝가리 1공장 생산량 조절 ▲전지박 리콜 비용 반영으로 매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앞서 이 사업부에서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800억원대 매출이 발생했었다.
한편 첨단소재사업부문(전자소재사업본부·바이오사업본부)은 같은 기간 3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전자소재사업본부는 소재 다각화 및 고객사 다변화로 2004년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럽 및 북미 선진시장으로의 조기 진출 우위를 감안하면 전지박 리콜 비용 부담 발생이 중장기 사업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올해 4분기는 대내외 복합적 악재 속에서도 전체 사업부문에 걸쳐 안정적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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