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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PQC·PUF 동시 적용한 가상 사설망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20 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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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한 ‘PQC PUF VP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PQC PUF VPN은 CCTV와 서버를 연결해주는 가상 사설망(VPN·Virtual Private Network)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과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이중으로 적용한 기술이다.

특히 PQC PUF VPN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술로,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과 PQC 알고리즘이 동시에 적용됐다. 이중(二重) 보안 체계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둘 중 하나의 알고리즘이 무력화돼도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 접속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CCTV의 활용 범위와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PQC PUF VPN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PQC PUF VPN을 상용화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CCTV’를 소상공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PQC PUF VPN이 적용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보안에 민감한 지능형CCTV 이용 고객들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도 마음 놓고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PQC PUF VPN을 개발했다”며 “통신 과정에서 보안이 필요한 더 많은 기기들에 PQC를 적용하고, 공공기관에도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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