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영림원소프트랩(대표이사 권영범)이 부산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에 ‘K-System Ace’ 패키지로의 ERP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ERP 패키지 고도화 작업으로, 공단이 광안대교,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터널 및 지하차도 등 총 7개 분야 28개의 주요한 시설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공단은 ▲공원시설 ▲교통시설 ▲상가시설 ▲장사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뿐 아니라 여러가지 공공 시설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 유치와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고, 교량과 메타버스맵을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상에서의 적극적인 응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월 16일 제12대 이해성 이사장이 부임한 이래, ‘편안한 부산, 그린 스마트 혁신 공기업’이라는 비전2030을 수립하고, 메타버스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에 최초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도입한 이후 약 15년 간 꾸준히 시스템을 사용해온 부산시설공단은 달라지는 업무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ERP 패키지로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 것. 인사, 급여, 예산관리, 재무회계, 자산관리, 평가관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최신화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설물 관리 업무의 효율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공단 경영혁신실 김병진 차장은 “K-System Ace로의 ERP 패키지 고도화 작업을 통해 수작업을 최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특히 기관마다 적용기준이 다른 근태관리 부분에서 대규모 업그레이드 작업이 있었다. 과거에는 급여처리를 위해 직군별로 근태관리를 했다면, 신규 ERP 패키지 도입 이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근태기준을 통합해 모든 직원의 근태를 관리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는 “공공기관은 상위 기관이 정해 놓은 규정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맞춰 업무를 바꿀 수 없다는 특수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완벽히 이해한 패키지형 ERP 서비스로 공공부문에서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