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발 빅뉴스가 또 전해졌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EPL)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5시간만에 꼬리를 내렸는데요.
앞서 머스크 CEO는 이날 오전 9시경(한국시간), 트윗을 통해 EPL의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인수할 수 있다는 트윗을 올려 비상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약 5시간만에 “이것은 트위터에서 이미 나왔던 농담이다. 나는 어떤 스포츠 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머스크는 논란이 커지자 비교적 신속하게 '맨유' 인수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나타냈는데요. 이는 맨유가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식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더 머뭇거렸다가는 '맨유' 주가의 시세조정 혐의로 또 다시 미 증권(SEC) 당국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北정예 해킹 부대, 가상자산 1조3000억원어치 훔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북한 관련 단체들이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약 1조3000억원 가상자산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7일 체이널리시스는 특히 해킹에 취약한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라자루스 그룹과 같은 북한 정예 해킹 부대가 지난 7월까지 있었던 가상자산 탈취 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 체이널리시스 가상자상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해킹으로 약 2조5000억원 상당 가상자산이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700억원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지난해부터 지목됐던 디파이 프로토콜 내 도난 자금 증가가 주원인이라는 설명인데요. 체이널리시스는 "디파이 프로토콜 풀과 기타 서비스에 있는 가상자산이 가치 있고 보안에 취약한 상태로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나쁜 행위자들이 가상자산을 훔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업계에서 보안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투자 가능한 프로젝트를 찾는 방법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디파이 프로토콜의 경우 오픈 소스 코드가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고, 시장에 진출하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프로토콜 인센티브가 보안 사례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8월 첫째주에는 크로스 체인 브릿지 업체 노마드에서 2500억원 상당 해킹 피해가 발생했고, 솔라나 지갑 해킹으로 65억5000만원 피해가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도난 사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네요.
갤Z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 vs 약정할인…“뭐가 더 쌀까?”
삼성전자가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 어떻게 사는게 쌀까요. 출시가격에서 일부 비용을 할인받아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 휴대폰 할인(공시지원금)과 12개월 혹은 24개월 중 선택한 약정기간 동안 통신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일 텐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통신사와 요금제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고가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이 좀 더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KT에서 갤럭시Z플립4 256GB 모델을 월 13만원의 티빙/지니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로 구매한다고 했을 경우, 공시지원금 65만원에 추가지원금 9만7500원을 합쳐 총 74만7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24개월 선택 약정의 경우 78만원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SKT의 경우, 월 12만5000원의 5GX 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합쳐 총 59만8000원을 지원받지만 2년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할 경우 75만108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경우는 선택약정할인이 공시지원금보다 15만3080원 절감 폭이 크니 잘 알아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우주, 바이오 산업 기반 마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사업 육성과 원자력 산업에 대한 투자 등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산업의 변화를 뒤따라만 갈 것이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서 선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반도체, 우주, 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 인력, 기술, 소부장 전반을 망라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인재 공급 정책을 중시해서 관련 대학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서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 15만 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경제 비전을 선포했는데 대전의 연구, 인재개발 전남,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산업 삼각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NASA(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리아센터-다나와 합병, 시가총액 1조원 육박
이커머스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와 국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가 합병합니다. 시가총액 1조원을 육박하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탄생하는 셈이죠. 코리아센터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다나와와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합병기일은 11월30일, 합병 신주는 12월16일 상장됩니다.
코리아센터는 양사 시가총액 합산 기준 합병법인 시가총액이 9145억원, 유동주식 규모는 265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리아센터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온라인 쇼핑몰 구축·운영 솔루션 ‘메이크샵’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나와는 국내 가격비교·검색쇼핑 플랫폼인 ‘다나와’와 조립PC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를 통해 10억건이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합병 이후 ▲데이터 커머스 경쟁력 강화 및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이커머스 솔루션 매출 제고 및 이용자 기반 강화 ▲크로스보더 커머스 상품소싱 정교화 및 서비스 확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가속화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