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관련 수행사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5월 입찰 공고를 통해 선정됐으며, 기업은행의 내부와 외부를 혼용하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게 됐다.
중장기로 추진되는 사업의 1단계는(2022년~2023년) 비교적 중요도가 낮고, 구성이 단순한 시스템을 우선으로 전환해 클라우드 전환의 경험 및 숙련도를 확보하는 단계이다. 일단 1차로 올해 연말까지 업무 매뉴얼 시스템과 아이원잡(i-ONE JOB) 애플리케이션(앱)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환 2단계는(2024년~2025년) 하남 데이터센터 이전과 맞물려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단계로, 가장 많은 업무가 클라우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는(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단계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SA) 적용 및 상용S/W 대신 저비용 오픈소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문화 환경 조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나 디지털 전환 성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겠다”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업은행 클라우드 구축 수행사에 선정되어 금융 클라우드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기업은행 사업을 필두로 금융 클라우드 사업 분야의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