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기관, "사무실 복귀 후 앱 장터 매출 줄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상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시장이 정체된 성장률을 나타냈다. 세계 모바일 앱 장터 시장은 애플과 구글이 양 축을 이루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세이프배팅사이트는 2022년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매출액은 650억달러(약 84조805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644억달러(약 84조226억8000만원)보다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은 올 상반기 437억달러(약 56조8362억2000만원)로 전년동기 414억달러(약 53조8365억6000만원)보다 6% 올랐다.
세이프배팅사이트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매출이 하락하며 전체 시장이 정체했다고 분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2022년 상반기 213억달러(약 27조792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230억달러(약 29조9138억원)보다 7%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많은 소비자가 앱 장터 결제를 했다. 그렇지만 올 상반기에는 엔데믹 기조로 결제가 줄었다. 세이프배팅사이트는 특히 재택근무가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앱 장터 결제가 줄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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