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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D 공간 음향 기술 보유한 美 ‘오디오퓨처스’에 투자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실감나는 가상 도시 설계를 구상 중인 컴투스가 공간 음향 분야 기업에 투자했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메타버스 시대 핵심 기술인 공간 음향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오디오퓨처스(Audio Futures)’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소재 오디오퓨처스는 버추얼소닉스(Virtual Sonics) 자회사다. 3차원(3D) 공간 음향 기술인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360 WalkMix Creator)’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는 개별 사운드를 360도의 구형(spherical) 영역으로 배치하고 제어해, 청자에게는 몰입도 높은 음향 경험을 선사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창작 방법을 제공한다.

컴투스는 해당 기술이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 및 기술과 결합해 마치 현실 공간 같은 음향 환경을 구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필수 요소인 오디오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기술 연계 기회를 모색하며, 더욱 현실감 넘치는 가상 도시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코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퀄컴(Qualcomm), 프라운호퍼(Fraunhofer) 등 여러 기술 기업 및 연구소와도 협력 중이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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