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여행 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인터파크는 올해 5월 기준 해외항공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1853%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도 64% 오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항공 전체 거래액은 9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측은 높은 발권율에 대해 “최근 국제유 급등과 국제선 공급 부족으로 항공권 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고객들의 실질적인 가격 체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인터파크는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여름 성수기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항공사 단독 운임 특가, 제휴 혜택 강화 등 항공권 판매 형태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방문 트래픽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터파크는 고객들이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와 안정적인 항공 운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