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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R·AR 기기용 OS 명칭 '리얼리티OS'로

백승은
- 지난해 12월 제출…6월 WWDC 22서 모습 드러낼까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를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관련 상표 정보가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브랜드 전략가 파커 오르톨라니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리얼리티 OS(RealityOS)' 상표 정보를 공개했다.

이 상표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2021년 12월8일 처음 제출됐다. 현재 상표 등록을 대기중이다. 또 해외 신청서 제출 날짜는 오는 6월9일으로 표기됐다. 일정은 모두 미국 현지시간 기준이다.

애플의 VR·AR 기기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올해 초에는 리얼리티 OS의 오픈소스 코드가 발견된 데 이어 제품 개발에 대한 각종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첫 번째 제품은 'AR헤드셋'일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애플은 이사회에서 AR헤드셋에 대한 제품 검증을 마쳤다. 이사회 검증은 통상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마무리에 진행한다. 지난 2011년에는 이사회에서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 '시리' 검증을 마치고 몇 주 후 공개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 등은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에서 관련 제품이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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