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IDG가 국내 클라우드 RPA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기업 448곳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국내 RPA 시장에서 고객 선호도 1위로 선정됐다.
한국IDG는 현재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인 RPA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23.7%로 1위에 꼽힌 데 이어, 중견기업과 1000명 이상의 대기업군에서 26.4%로 경쟁사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에서 국내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48.2%가 RPA를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1년 내 도입 계획을 밝힌 10.7%까지 고려하면 2023년 초에는 60%에 가까운 기업이 RPA를 활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향후 1년 간의 RPA 투자 계획을 묻는 설문에는 66.8% 의 응답자가 RPA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응답도 11.5%를 기록해 RPA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RPA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서 및 업무는 IT(61.7%)와 재무/회계(44.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기업의 주요 업무 영역인 고객 지원과 운영, 인사, 영업 등도 20%대의 적지 않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정 부서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평균 2.5개 정도의 부서와 업무에 RPA를 활용하고 있으며, RPA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평균 4.5개의 부서 및 업무에 RPA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기업의 RPA 환경은 현재 온프레미스 환경이 39.7%, 클라우드 환경은 19.0%의 비율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향후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은 30.6%가 클라우드 방식만으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답해 앞으로 클라우드 RPA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용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RPA 가 기업 환경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과 동시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선호도가 1위에 오른 것은 의미가 크다”며, “빠르게 배치하고 바로 업무 혁신에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고 보안성까지 갖춘 클라우드 RPA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360’을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