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국내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자사 클라우드 애저(Azure)와 MS 365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효율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첨단 제조 시설 및 연구와 유통·마케팅 담당 파트너가 14개국으로 분포돼 있다.
한국MS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팀원 간 원활한 소통 및 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판단,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MS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규제가 엄격한 제약·바이오업계 특성상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수준 높은 보안 환경도 고려 요소에 포함했다.
온프레미스 이메일 및 파일서버 등을 클라우드 협업 형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모든 업무 영역에 대한 보안 수준도 한층 강화됐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근해 저장, 공유, 공동작업까지 수행 가능하면서도 보안 걱정 없이 제품 혁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김수현 담당장은 “하이브리드 업무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MS 솔루션을 통해 고도화되는 보안 요건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킴으로써 안전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셀트리온 전 사업장에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에 정보기술(IT) 기술을 더해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의약품 분야에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미 한국MS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MS 365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제약 바이오·산업에서의 엄격한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조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MS는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더 강력한 보안과 효율적인 협업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