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나노종기원, 나노박막형 오염방지 소재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4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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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반도체 공정기술 기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14일 나노종합기술원(이하 나노종기원)은 나노스케일 고분자 박막을 이용해 유해 세균의 흡착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다양한 의료제품과 가전제품 표면에 오염방지 코팅이 가능하게 됐다. 콘텍트렌즈, 임플란트 디바이스 등 인체 삽입 의료소재와 생활에 필요한 가습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유해한 바이오 물질이 흡착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최근 의료소재와 가전제품 등 표면에 단백질 및 박테리아 등 흡착으로 인한 오염 관련 질병이 늘었다. 흡착 방지 역할을 하던 중금속 독성물질을 대체할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 소재 연구가 활발했다. 다만 실제품에 적용 가능한 하부 기재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기술과 클린룸 환경 기반 화학 기상 증착(iCVD) 코팅법을 적용했다.

나조종기원 이조원 원장은 “반도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노바이오 공정기술을 활용한 나노메디컬 디바이스 혁신기술 성공사례”라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애로기술을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상용화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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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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