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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업체 직원 개발 기금 출연…600억원 규모

백승은
- 2023년까지 10만명에 교육 제공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협력업체 직원 능력 개발을 위해 기금을 출범한다. 협력업체와 함께 기관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2023년까지 10만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31일 애플은 ‘협력업체 직원 개발 기금(Supplier Employee Development Fund)’을 통해 교육 및 능력 개발에 대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 규모는 약 5000만달러(약 605억4500만원)다.

애플은 2008년부터 대면 및 가상 교육 등을 통해 애플 공급망 내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금 출범을 시작으로 지원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애플 협력업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500만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과 중국, 인도 및 베트남 직원에 우선해 진행된다. 2023년까지 협력업체 직원 10만명 이상에 리더십 교육 및 기술 인증에서 코딩, 로봇 공학 및 친환경 제조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 환경 및 공급망 혁신 담당 시니어 디렉터 사라 챈들러는 “애플은 당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언제나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라며 “권리 운동가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사람과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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