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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신학기, 공부에 도움 팍팍 줄 앱 어디 없을까?

최민지
[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진 3월, 신학기가 시작됐다.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학습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에듀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에듀테크 서비스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 맞춤 교육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에서 추천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서비스들을 살펴봤다.

◆AI 기반 수학 문제 풀이 앱 ‘콴다’

매스프레소 ‘콴다’는 한국 초‧중‧고등학생 3명 중 2명이 사용하는 수학 문제 풀이 앱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콴다는 약 50개 국가에서 4500만명 이상이 가입했을 정도로 전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는 에듀테크 서비스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수학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만 하면, 3초 안에 문제 풀이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28억개에 달하는 방대한 문제 데이터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콴다 앱은 문제 풀이에 그치지 않고 질문과 비슷한 문제를 추천하고 관련 문제 강의와 개념서를 안내한다. 1:1 질문이 가능한 선생님도 대기 중이다.

특히, 매스프레소는 광학문자인식(OCR)이라는 AI기술을 적용했다. 낙서, 회전, 그림자 등 왜곡이 생긴 비정형적 데이터에서 글자를 읽어내고, 학생이 손글씨로 쓴 수식까지 인식한다.

◆유아‧초등학생 영어 학습 서비스 ‘토도영어’

개발도상국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러닝엑스프라이즈 우승기업이자 교육 소셜벤처기업인 에누마가 선보인 토도영어도 주목할 만하다.

토도영어는 다양하고 풍부한 액티비티로 반복을 즐겁게 풀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놀면서 공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입체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빠른 습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교사나 학부모 지도가 없어도 아이들 스스로 미국 초등학교 2학년 수준 영어 학습 과정까지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미국 본사에서 개발한 EFL 커리큘럼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토도영어 가입 때 15일간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패드 기반 서울대생 과외 서비스 ‘설탭’

서울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이라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선생님과 온라인으로 과외를 받을 수 있다.

오누이 ‘설탭’은 태블릿을 통해 1:1 밀착 수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과외 서비스다. 실시간 음성과 필기를 공유할뿐 아니라, 선생님이 학생에게 피드백도 바로 전달한다. 태블릿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태블릿 무상대여도 진행 가능하다.

선생님 실력 검증도 이뤄진다 서류평가뿐 아니라 시범 과외, 규정 테스트 등을 거쳐 선별한다는 설명이다.

[최민지 기자 블로그=ICT 엿보기]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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