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개방형 운영체제(OS)용 백신 ‘알약 개방형O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약 개방형OS는 윈도와 리눅스 환경에서 검증된 알약을 바탕으로 기업 내 침투한 악성코드를 검사하고 치료하는 백신 프로그램이다. 관리자가 사내 보안 정책에 맞춰 검사와 업데이트 등 스케줄링을 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PC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지원한다.
또 이스트시큐리티는 개방형OS 환경에서 취약점을 점검·관리하는 ‘알약 내PC 지키미 개방형OS’도 출시했다. 백신 탐지 및 치료 이외의 영역에서 관리자가 취약점을 점검하고, 발견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 OS 환경에 맞춰 사용자가 윈도우에서 개방형 OS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알약 개방형OS를 출시했다”며 “현재 개방형 OS 도입 후 클라이언트 보안 관리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알약 개방형OS가 큰 효용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개방형 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공공기관의 모든 인터넷용 PC를 오는 2026년까지 개방형 OS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