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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에 사상 최대 8조원 투자…업계 선두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26 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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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GM 사상 최대 규모인 70억달러를 투자한다.

25일(현지시간) GM은 미시간주 제조공장에 7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GM은 40억달러를 투입해 미시간주 오리온타운십 조립 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공장으로 개조한다. 연 60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며, 2024년부터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등 신형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LG에너지솔루션도 참여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3공장을 미시간주 랜싱에 26억달러를 들여 새로 건설한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2025년 양산을 시작한다. GM은 이외에 4번째 북미 배터리 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4번째 공장 부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

GM은 이번 투자가 미시간주에 새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하며,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는 기존 공장 인력 1000명의 고용 유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미시간주를 ‘EV 산업의 진원지’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시간주 역시 8억2천400만달러 규모 혜택을 통해 GM의 투자를 지원한다. 얼티엄셀즈에 보조금 6억달러 지급, 1억5800만달러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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