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 E1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E1의 본격적 디지털 전환 가속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RPA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순차 진행 중인 E1은 1월 클라우드 기반의 RPA 서비스 도입을 완료했다. 사람이 하던 단순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대신 수행하도록 개선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RPA 서비스는 유아이패스(UiPath)의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는 것이다.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SW 설치 없이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콘솔에서 자동화 환경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RPA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 LS ITC가 구축부터 교육, 안정화에 이르는 도입 과정을 지원한다.
E1은 RPA 도입으로 통해 재무·회계 리스크 관리, 안전/구매/설비 관련 문서 관리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자동화 과제를 구축했다. 향후 확장 프로젝트에서는 업무 자동화의 양적 확장 외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클로바 스피치(음성인식) 기술이나 클로바 OCR(문자인식) 기술 접목 및 챗봇을 활용한 RPA 기능 연계를 논의 중이다.
E1의 RPA 총괄 이상엽 매니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RPA 서비스는 처음 접한 직원들도 하루 정도의 간단한 실습만으로 이용할 만큼 쉽게 운용이 가능했다”며 “도입된 RPA를 기존의 시스템과 융화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혁신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이번 RPA 도입 사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주자로서 안정적인 운영성과 우수한 확장성을 입증하게 됐다”라며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하고 경쟁력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