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2021 마이데이터 컨퍼런스 개최··· “개인이 주도하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17일 ‘2021 마이데이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상생과 협력 ▲혁신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선제적 개인데이터 활용 기술 ▲새로운 전략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총 12명의 연사가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전략, 신기술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글렌 웨일(Glen weyl) 수석연구원은 데이터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데이터 협동조합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플랫폼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라며 “자신의 데이터 활용 가치를 돌려받은 개인은 플랫폼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려는 의지가 생기며, 이는 더 효과적인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얼라이언스 이광범 대표는 ‘지자체 협력 교통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를, 이시한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는 ‘메타버스에서의 마이데이터’ 구현을, 크립토랩 신준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동형암호기술’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들이 공유됐다.

KDATA 윤혜정 원장은 “플랫폼 사회에서 개인이 데이터 생산자로서 역할을 하는 지금, 개인 주도적 데이터 활용 패러다임인 마이데이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데이터로 연결된 개인과 기관‧기업이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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