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업체 영국 브리스토우(Bristow)가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 사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선구매 한다고 밝혔다.
브리스토우와 오버에어는 16일(미 서부시각), 버터플라이 20~50대 물량을 선구매 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 주요성능 변수, 운항계획 및 운항개선 데이터 공유 등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브리스토우는 차세대 eVTOL(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를 더욱 높이고자 사전 주문을 진행했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eVTOL aircraft to help reduce its carbon footprint) 도입을 추진한다.
브리스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브래드쇼(Chris Bradshaw)는 "오버에어와의 MOU를 통해 지난 70년 이상 구축한 수직 운송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우리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효율적인 수직 리프트 및 항공 운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eVTOL글로벌 리더로서 고객의 신뢰와 신뢰로 뒷받침되는 브리스토우의 운영 전문 지식과 효율성은 eVTOL 항공기를 안전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터플라이’는 브리스토우가 고려 중인 UAM 기체 가운데 유일한 벡터 트러스트(Vectored Thrust, 추력 가변형)형 기체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개발하는 수평·수직 방향 선회 방식인 ‘벡터 트러스트(Vectored Thrust, 추력 가변형)’는 최상위 기술로서, UAM 기체 형태 가운데 가장 높은 안정성과 고효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