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화학-LG엔솔, 재활용 니켈 활용↑…美 라이사이클 지분 확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15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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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유상증자 600억원 투자, 지분 2.6% 매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업체 지분을 인수했다. 안정적 원료 공급처도 확보했다.

LG화학(대표 신학철)과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미국 ‘라이-사이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자했다. 라이-사이클 지분 2.6%를 확보했다. 약 220만주를 각각 11.32달러에 매입한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설립한 회사다.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양사는 라이-사이클과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2023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톤을 구매키로 했다. 스크랩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이다. 전기차(EV) 배터리 30만대분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을 통해 자원 선순환 고리(closed-loop)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를 구축 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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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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