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운영체제(OS) 기업 티맥스오에스는 공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대회 참여팀에 대한 자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개SW개발자 대회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개최한 대회다. 티맥스오에스는 개방형OS 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소스 SW 인재 양성을 위해 대회를 후원하고, 티맥스오에스 기업형 지정 과제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했다.
티맥스오에스가 제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가 함께 개발한 개방형 보안 OS ‘구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티맥스구름’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정 OS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일렉트론'에 iOS, 안드로이드를 포팅했다.
약 3개월의 교육 및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한 팀이 티맥스오에스상을 입상했다. 수상자는 200만원의 상금과 개발자용 노트북을 받았다. 인턴십 기회와 채용시 가산점 등의 채용 특전 기회도 얻었다. 티맥스오에스는 입상하지 못한 참여팀에게도 자체적으로 상장을 전달,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했다.
티맥스오에스상을 수상한 아미포트(ArmyPort) 팀의 박세현 씨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개방형OS와 오픈소스에 대한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티맥스의 멘토 연구자 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참여팀들이 보여준 개방형OS 및 티맥스오에스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보답하고, 이번 대회 참여가 오픈소스 개발자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참여팀 모두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티맥스OS, 구름OS 등 다양한 개방형 OS를 필두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