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플, 자율주행 실험 ‘총력’…시험 운전자 확대

백승은

- 현재까지 사고 횟수 6회
-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진행…‘아이언하트’ 프로젝트 실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최근 자율주행 실험 운전자를 추가했다.

15일(현지시간) 맥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를 23명 추가했다. 현재 자율주행 운전자 수는 총 137명이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차량 69대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2017년 처음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DMV)에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았다. 이후 매년 운행 거리를 늘리며 실험하고 있다.

DMV는 자율주행 차량의 번호를 추적해 사고 횟수를 기록한다. DMV에 따르면 현재까지 애플의 누적 충돌 및 사고 횟수는 6회다.

애플은 자율주행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울리히 크란츠 BMW 전 수석 부사장을 영입했다. 크란츠 전 수석 부사장은 BMW 전기 차 i3와 i8을 개발했다. 전기차 회사 카누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자율주행기술 엔지니어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자율주행 운행 실험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주력한다. 지난 10월 블룸버그는 애플이 ‘카플레이’를 발전시킨 ‘아이언하트’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카플레이는 애플이 2014년 선보인 첫 차량 소프트웨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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