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제3기 정보통신기술(ICT) 분쟁조정 국민참여단 11명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KISA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는 ICT분쟁조정에 관심 있는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ICT분쟁조정 국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3기째다.
위촉된 국민참여단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대학생 위원 총 11명이다. 모두 수도권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KISA 관계자는 “3기 위원들은 작년 진행된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에 참여한 대학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도적으로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1·2기 국민참여단에는 전국 단위 대학생이 고루 참여했다.
제3기 국민참여단 활동기간은 내년 8월까지다. ▲분쟁조정제도의 정책적 개선사항 발굴 ▲분쟁조정위원회 회의 참관 ▲분쟁예방 활동 등 분쟁조정제도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ISA 황성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온라인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분쟁도 급증하고 있다”며 “ICT 분야 미래 인재인 국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