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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덕평물류센터 직원 97% 전환배치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24 1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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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전환배치 지역으로 출퇴근용 셔틀버스 추가 운영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직원들 지원에 나섰다.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은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에게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긴급한 대피로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 보상에도 나섰다.

전환 배치는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다.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 중 97%인 1446명 배치를 완료했다.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지급된다.

지난 22일 동탄·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수도권 20여 곳 물류센터에서는 환영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갖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쿠팡은 화재가 발생하자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근무자 전원이 화재 신고 후 5분만에 대피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직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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