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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테슬라도…“구매자 정보 中에 저장”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환구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 내 데이터센터를 세웠으며 앞으로 센터 숫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앞으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구매자 정보는 해당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전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사이버보안법’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집된 개인 정보는 중국에 보관하도록 하는 법이다. 애플 역시 이 법에 따라 현지 데이터센터에 정보 관리 권한을 넘겼다. 기존 애플은 보안 문제로 중국 외부에 위치한 서버에 중국 내 애플 고객의 개인 정보를 보관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매출은 66억6000만달러였다. 2019년 29억8000만달러 대비 123% 올랐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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