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일기획과 함께 '슬로우로드' 캠페인을 제주도 내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슬로우로드란 말 그대로 '느린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 맞춰,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서비스는 티맵 오픈 베타 버전에서 먼저 선보이며,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를 통해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성산 등 제주도 내 7개 권역을 연결해주는 50개 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일기획과 제주도청,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 4개 기관은 지난해 11월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수집된 사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상반기 중으로 ‘슬로우로드’ 캠페인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 그룹장은 “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 길안내 뿐만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모빌리티 기술개발 및 적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