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이 오는 2월 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를 위한 인공지능 윤리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최근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으로 윤리적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사회 인공지능 윤리 정립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발표세션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문정욱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이 인공지능 윤리기준 의 주요내용과 2021년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서울교대 변순용 교수가 인공지능 윤리기준과 연계한 윤리교육의 방향과 도전과제를, 이어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이현규 인공지능·데이터 PM이 인공지능 기술 신뢰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사람중심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KISDI 이호영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주체별 인공지능 윤리 체크리스트 마련·윤리교육 등 인공지능 윤리 기준 정착을 위한 후속조치 방향과 인공지능 윤리 이슈 제기에 따른 각계 의견 및 정부에 대한 건의 등의 토론이 진행된다.
학계 대표로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한밭대 교양학부 김효은 교수·서울교대 윤리교육학과 변순용 교수·KAIST 인공지능센터 이수영 교수가 참여한다. 산업계 대표로는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카카오 김대원 이사, 네이버 박우철 변호사, BARO AI 최승진 상임 고문이, 시민단체 대표로는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인공지능 윤리 정책세미나는 과기정통부 유튜브·네이버 TV채널과 별도 URL 링크를 통해 생중계 되며, 온라인 댓글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 윤리는 산업계, 학계, 국민, 정부 등 인공지능 생태계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야할 과제”라며 “정부도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루는 주체 중 하나로서 인공지능 윤리 주체별 체크리스트·윤리 교육 방안 마련, 관련 기술개발 투자 등 실천방안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