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닥스, '헤네시스 월렛' 도입으로 ISMS-P 인증 대비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가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준비를 위해 해치랩스의 가상자산 보관 솔루션 ‘헤네시스 월렛(Henesis Wallet)’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헤네시스 월렛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치랩스가 개발한 지갑 솔루션이다. 다중 서명(Multi-sig) 기술을 도입해 보안을 높임으로써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헤네시스는 고객사가 자산을 스스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IP 주소 화이트 리스팅, 출금 지갑 주소 화이트 리스팅, 2FA (OTP 인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어닥스는 이번 헤네시스 도입을 통해 ISMS-P 인증심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헤네시스 연동 테스트를 12월 중순까지 완료한 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RC-20 토큰 등 연동된 코인의 지갑 서비스를 12월 말부터 제공한다.
ISMS-P 심사 역시 12월 내 진행될 예정이다. 코어닥스 측은 기존 ISMS 심사항목 325개에 가상자산사업자 특화 심사 항목인 56개를 더해 총 381개 항목을 심사 받는다고 밝혔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는 "헤네시스 월렛 도입으로 가상자산 입출금 관리의 안전성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며 "현재 준비 중인 ISMS-P 심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세탁방지(AML) 및 이상금융거래탐지(FDS) 솔루션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며 "앞으로 코어닥스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환경을 조성하고 특금법 규제에 맞추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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