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나무기술(대표 정철)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AI) 국책 사업 2건을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하는 제2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와 ‘진료 및 건강 AI 데이터’ 부문 2건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 및 일자리 충격에 대응하고 국가 차원의 AI 산업을 육성하고자 추경 예산을 조성해 추진하는 정부 디지털 뉴딜 공모 사업이다.
우선 ‘진료 및 건강 AI 데이터’ 부문에서는 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남대학교병원, 인피노브 등과 함께 신경계 질환 임상 및 진료 데이터 분야에서 6000례 이상의 뇌경색 데이터에 대한 학습데이터 구축과 응용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뇌경색 질환 진단을 위한 양질의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며, 이에 기반한 AI 진단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 사업에서 데이터 품질관리 및 검증 분야를 맡아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돕는다. 데이터 품질 관리는 NIA가 추진하는 이번 데이터 댐 사업의 중점 분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가장 핵심적인 사업 요소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나무기술의 AI 데이터 저작도구나 관리 자동화 솔루션 연구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무기술 정철 대표는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진보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어 기업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활용도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AI,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안정적인 통합운영을 위해 최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