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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SKT,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10 0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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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이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제주 서귀포시, 한국전력(이하 한전)과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 ▲문자 발신 여부 ▲데이터 사용량 등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서귀포시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분석에 동의한 서귀포 거주 가구에게 제공된다.

별도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구축‧운영 비용이 저렴하며, 사용자가 측정 기기를 착용하거나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활 간섭 우려도 적다. 향후 수도‧가스 등 다른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

한편, SK텔레콤과 한전은 작년 11월부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에 제공하는 등 향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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