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를 기반으로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테더는 현재 이더리움, 트론, 알고랜드, 오미세고 등을 포함한 총 7종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USDT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3위로 거래가 가장 많은 스테이블코인이다.
솔라나는 기존 블록체인의 확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초당 15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솔라나는 초당 약 5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거래 처리에 필요한 수수료도 저렴하다.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 CEO는 “솔라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와 비슷한 속도로 거래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테더의 거래가 활발한 만큼 솔라나 기반 USDT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TO는 “테더는 솔라나에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블록체인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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