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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SW를 잘 아는 리더가 이끄는 기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VM웨어는 31일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에 의뢰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 약 5000명의 기업 내 비즈니스 결정권자, 정보기술(IT) 의사결정권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준비된 앱’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현대적인 앱을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기업들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다수 아태지역 기업(90%)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과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저해하는 3대 요소로 ▲과도한 보안과 규제 사항(32%) ▲앱 및 소프트웨어(SW)와 기존 시스템 간 매끄럽지 못한 통합(27%) ▲변화를 복잡하게 만드는 수많은 플랫폼(27%) 등을 지목했다.

한국의 경우 ▲과도한 보안과 규제 사항(35%) ▲앱 및 SW와 기존 시스템 간 매끄럽지 못한 통합(29%) ▲책임자의 지식 또는 능력 부족(29%) 등을 꼽았다.

한국 기업들의 경우 업무 시간의 57.42%를 새로운 SW와 앱 개발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아태지역 평균 53.5%보다 높으며 63.2%인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킵 콜 VM웨어 아태지역 탄주(Tanzu) 팀 총괄 부사장은 “아태지역 소재 기업들의 비즈니스 우선순위는 본사와 대부분 일치하지만 그중 소수만이 고객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디지털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직원 간의 협업 개선, 인재 유치 및 보유 등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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