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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듀오 구성품 및 가격 유출…출시 임박 암시

이안나
사진=에반블라스
사진=에반블라스
- 360도 힌지 회전…업무 생산성 높인 제품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서비스듀오’ 패키지 구성품과 가격이 유출됐다. MS 측에서도 관련 제품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11일(현지시각) MS 최고제품책임자(CPO)인 파노스 파나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서피스듀오 힌지가 360도로 완전히 제쳐지는 10초 가량의 영상을 공유했다.

서피스듀오는 두 개의 얇은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힌지로 연결한 제품이다. 듀얼스크린을 펼치면 8.3인치 태블릿으로 쓸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하다. 영상에선 접혀있던 듀얼스크린을 뒤로 완전히 포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날 팁스터(정보 유출자) 판다(@samsungbloat) 역시 트위터에 서피스듀오 패키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패지키로는 제품에 끼울 수 있는 범퍼 케이스와 충전기, USB-C타입 케이블선이 함께 담겼다. 서피스펜이 추가로 담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서피스듀오 가격이 1400달러(약 165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피스듀오 외관은 흰색 색상에 MS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2개의 5.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갖추고 6기가바이트(GB) 램, 최대 256GB 저장장치, 11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다른 팁스터인 에반블러스는 렌저링 이미지를 공유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 담긴 애플리케이션으론 날짜 및 시간 위젯과 마이크로소프트엣지, 아웃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엣지와 원노트를 양쪽에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앱도 눈에 띈다. 서피스듀오가 다른 접는(폴더블) 스마트폰과의 경쟁보단 업무 생산성 중심 기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서피스 듀오는 오는 24일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품 공개는 이보다 앞선 13일경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MS 관계자는 “본사 시간 기준 13일 정도 서피스듀오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 내용이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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